너무나도 보잘것없는 커리어를 가진 오메가 녹텐 멜로르. 의욕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는 생애 마지막이 될 알파와의 매칭 면접에서 믿을 수 없는 합격 통보를 받는다. 게다가 빌리스 비센티라니. 비록 4주짜리 관계에 불과하지만, 몬스터 헌터로 이름이 드높은 그의 오메가가 되었다는 게 놀랍기만 하다.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에 녹텐은 조심스럽게 희망을 가져 본다. 그러나 그와 달리 빌리스의 태도는 싸늘하기만 할 뿐이다. 자포자기한 녹텐은 여느 때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