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도서는 강압적 관계, 가스라이팅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호텔 <글로리아>. 손님들은 신비롭다기보다 수상쩍고 괴이한 힘에 의해 호텔에 도달했으며, 모두 정신병에 가까운 상태로 호텔의 매뉴얼에 매달려 있었다. 김성현 역시 우울증에 걸려 '소원'에 집착하는 평범한 호텔의 손님 중 한 명이었다. 낯선 남자가 그의 방에 밀고 들어오기 전까지는. 남자, 이태건은 성현의 객실 키를 빼앗고 방에 눌러앉아 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