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도서관에서 우연히 보게 된 BL소설. <감금>이란 제목을 가진 그 책은 막장 드라마 그 자체!! 흥미에 못 이겨 그 책을 끝까지 읽은 그는 결국 전공 서적의 공격에 못 이겨 잠이 드는데-. 훌쩍훌쩍 옆에서 누가 계속 우는 소리가 들렸다. 아씨, 누가 도서관에서 지랄이야. 훌쩍훌쩍- 우는 소리는 커지면 커졌지, 멈추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졸린 눈을 비비며 눈을 떴다. 그런데…… 어? 나 왜 침대에 누워 있지? 집착감금공에 빙의한 유현의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