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님! 이런 건... 직장 내 성희롱입니다!” “사내가 쪼잔하게 이런 걸로 유난은. 거 속옷 좀 보인다고 닳나...” 모시게 된 젊은 주인님은 우성 오메가에, 아름다운 외관과는 달리 하는 말마다 변태 아저씨처럼 능글맞은 절륜 백작님이었다. ‘메이드복을 입어주지 않으면 일을 할 수 없다!’며 툭하면 파업을 선언하는 주인님 탓에, 유즈는 오늘도 짧은 메이드복을 입고 속옷까지 검사받게 된다. 아무리 몰락 귀족이라지만, 자신 역시 북부 출신의 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