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봅시다. 내가 저질렀는지, 당신이 저질렀는지.” 모두가 사랑하던 톱스타 은율은 하루아침에 비호감 배우로 전락한다. 은율을 찾는 건 외로움과 성인 화보를 찍자는 기획사 뿐. 그러던 중 상식보다 더 어려운 남자, 젊은 교수 최태수가 다가온다. “교수님.” “그 호칭으로 부르지 말아요. 굉장히 듣기 싫으니까.” “왜요?” “내가… 서은율 씨한테 마음 있어서요.” 이 사람, 한 판 떠보자는 거야 한 번 만나자는 거야? B급 스타에게 찾아온 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