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새벽, 논산의 한 빌라에서 울리는 괴상한 소리에 주민들은 잠에서 깬다. 피투성이 욕실, 목에 구멍이 난 채 사망한 소방관. 목격자도, 증거도, 이렇다 할 원한 관계도 없는 살인 사건의 유일한 단서는 교향곡뿐. 각성자가 범인인 것으로 추정되는 이 사건에, S급 치유계이자 프로파일러로 투입된 서주안. 그런데, 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처리실에 모인 인물들은 모두 일련의 사건과 연관이 있는 듯하다. 주안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