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고 예쁜 얼굴을 한 전학생, 류설오에게 한눈에 반한 꼬맹이 석강주. 강주는 큰 병을 앓고 있는 설오를 극진하게 보살펴주고 챙겨준다. 그러던 어느 날, 설오가 쓰러지며 눈물 젖은 강제 이별을 하게 되는데. 세월이 흘러 꼬맹이 석강주는 어엿한 성인으로 성장한다. 가난하지만 꿈 많고 성실한 20대 청년으로. 강주는 술에 취해 어릴 때 헤어졌던 설오 생각을 떠올리며 눈물짓고, 친구들은 강주의 생일 선물로 설오를 찾아와 준다. 하지만 성인으로 성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