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19일<아폴론 연가 -안녕, 나의 죄-> 작품 내 주석 추가를 위해 파일이 교체되었습니다. #아폴론x아레스 #이성x욕망 #여신의 남자를 빼앗다 ‘달이 없는 그믐날, 우리 십이 신의 거처를 가로지르는 중앙의 회랑 뒤쪽에서.’ 엄마를 보채는 아이를 떼어 놓듯이, 바람둥이 사랑의 여신은 배신을 직감한 군신을 따돌리고 짜릿한 불장난을 저지르러 나가 버린다. 하나 으슥하고 서늘한 밀회의 장소엔 쓸쓸한 바람뿐. 밀회를 약속한 상대는 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