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소재가 등장합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어느 날 아침 여섯 시, 백연은 완벽한 이상형인 남자와 한 침대에서 일어난다. “근데 왜 내가 여기 있어?” “데려왔다고. 남자애들 사이에 있는 거.” “호텔로?” “여기 우리 집인데?” 그런데, 이상형인 남자는 알수록 의문투성이다. 그의 오피스텔에 자신을 재웠고, 초면에 반말을 하며, 자신을 잘 아는 듯하다. “XX… 맛 나.” “저기 괜찮아? 근데 그…맛이 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