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한창때 대학생 한은후. 그는 최근 성적 정체성에 고민이 생겼다. 친한 친구이자 학교에서 가장 잘생긴 장채민과 한 번 자보고 나면 그 답을 알 것도 같은데…! 결국 은후는 장채민에게 남자를 만나보고 싶다고 상담한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만남 앱을 설치해 보라’는 것인데…. 은후는 괘씸한 마음에 앱을 설치하고 한 남자를 만나본다. 그런데 이게 웬걸, 남자와의 섹스가 이렇게 좋은 줄은 미처 몰랐다! 얼굴을 꽁꽁 싸매고 나온 남자의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