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학교 폭력 및 강압적인 성관계, 우울증 등)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작품 이용에 참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남현호와 김규원은 절친한 친구 사이였다. 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어긋나게 되고, 여섯 살 때부터 이어져 온 인연도 그렇게 끝나는 줄로만 알았다. “김규원 있냐? 잠깐 와 봐.” 따라간 곳에서 김규원은 아무 설명도 없는 집단 폭행을 당한다. “안녕, 김규원.” 그리고 그 자리에, 남현호가 있었다.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