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공일수, 청게물, 캠퍼스물, 현대물,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후회물, 미남공, 다정공, 후회공, 부잣집공, 미인수, 짝사랑수, 기억상실수, 가난수 귀찮다고 생각한 적도 있던 시선이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항상 따라붙던 시선이 사라지니 알 수 없는 허전함이 일었다. 한울은 결국 충동을 이기지 못하고 지운을 찾아 나섰다. 평생 와 볼 일 없던 가파른 골목을 지나 허름한 문 앞에 섰다. 대문의 역할은 제대로 하는 건지 의문이 들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