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의 상대가 ‘나’였다고 말하면 어떻게 할 거야?” 미용사 겐은 자신의 형 카나데를 좋아한다는 연상의 소꿉친구 코타로에게 마음이 있다. 어느 날, 만취한 코타로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겐은 자신에게도 가능성이 있을지 모른다며 들뜬다. 하지만 코타로는 형인 카나데와 잤다고 착각하고 있었다. 카나데와 헷갈리는 일에 익숙한 겐이지만 열기를 나눈 밤까지도 착각한 걸 알고는―. 아름답고 한결같은 연하 미용사 X 천연 마성의 수수한 연상 남자의 일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