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둥이 아트디렉터 소에지마는 섹프가 5명이나 있을 만큼 성적으로 상당히 자유분방한 성격. 신규 안건의 아이디어를 찾던 중, 무명의 화가 와쿠이의 그림에 반해 일을 의뢰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포기할 수 없던 소에지마는 '날 만족시켜준다면'이란 와쿠이의 도발에 넘어가 격렬한 섹스를 하게 된다. 외모도, 섹스 궁합도 잘 맞지만, 종잡을 수 없는 와쿠이. 그런 그에게서 '다른 섹프 상대와 헤어지라'는 말을 듣고 반발하는 것도 잠시, 그의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