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대학생 유이치는 장학금을 받기 위해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중이다. 그러던 어느 날 알바하는 카페에 세계적인 슈퍼 모델 이치노세 레오가 찾아온다. 갑작스러운 유명인의 등장에 술렁이는 가게 안 사람들과 달리, 유행과 거리가 멀어 전혀 알아보지 못하는 유이치에게 레오는 “널 데리러 왔어.”라고 말하며 프러포즈하는데?! 누구인지 기억나지 않아 당황하는 유이치에게 레오는 유이치와의 약속을 믿고 찾아왔다며 우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