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르마스를 잃고 절망에 빠진 혼혈 엘프 레너트는 낯선 세계, 낯선 방에서 나카와 레이가 되어 눈을 떴다.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배 위에서 허리를 흔들고 있는 아르마스를 보게 된다. 아무래도 자신은 라노벨 작가로 생계를 꾸리고 있으며 아르마스는 아루마 루이로 살고 있고, 두 사람은 동거 중인 연인인 모양이다. 풀리지 않는 혼란 속에서도 아르마스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기쁨을 느낀 것도 잠시, 이내 낯선 남자에게 갑작스럽게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