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나사가 하나 빠진 듯 덜렁대는 성격을 가진 코토부키는 자신이 속한 '인간 관찰 동호회'의 존속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후배 시오미의 도움을 받게 된다. 존속 축하 기념 술자리에서 막차를 놓친 코토부키는 시오미의 집에 하룻밤 신세를 지게 되고, 시오미는 '선배를 좋아한다'라고 말해 온다. 얼떨결에 몸을 맡긴 코토부키였지만 다음날 일어나니 슬슬 현타가 오기 시작해 한동안 시오미를 피해 다닌다. 대체 나한테 왜 이런 짓을...? 먹고 버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