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시신주쿠 경찰서의 형사, 사사가와 아오는 반년 동안 쫓은 마약밀매자를 갑자기 나타난 남자에게 빼앗기고 만다. 그런데다 잘못해 증거품을 흡입하는 엄청난 실수까지. 그때 의식을 잃은 사사가와를 구해준 건 노에라는 이름의 청년이었다. 이후 상사에겐 혼나고 동료에겐 아니꼬운 소리까지 듣는 처지가 된다. 그런 사사가와의 앞으로 한 장의 사진이 도착한다. 그건 예전 사사가와의 끄나풀이었던 나루토키의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었는데― 사냥하느냐 사냥 당하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