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인 료스케한테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건 예전에 자신에게 고백한 동급생 유우다. 그는 대답을 요구하지 않은 채, 고백 후 바로 이사하여 소식불통이 되었고 료스케는 6년이 지난 지금도 그를 찾고 있다. 어느 날, 료스케는 거리에서 유우와 닮은 남자와 마주친다. 사람을 잘못 봤다고 했지만, 그와 똑같은 멍 자국이 있다는 걸 확인하고 따지자 역시 유우 본인이 맞았다. 하지만 그는 “만나고 싶지 않았는데. 그런 말을 하지 말 걸 그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