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가 꿈이었던 타케루는 경기 중 심근병증으로 쓰러져 심장외과 의사 사츠키에 의해 살아난다. 그 계기로 타케루의 영웅은 축구 선수에서 사츠키로 바뀌고 그를 동경하는 마음이 원동력이 되어 의사의 길을 걷게 된다. 소원대로 사츠키가 근무하는 종합병원으로 가게 되지만 재회한 그는 예전과 달리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철한 의사가 되어 있었는데…. 자학하듯 밤마다 술에 빠지는 그에게 타케루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고 그의 얼어붙은 마음을 뜨겁게 불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