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자신에게 성욕이 있다는 걸 알았다. 그 첫 번째 사랑을 잃고 이것도 안 돼, 저것도 안 돼, 안 되는 것 투성이 게이가 된 나는 밤에만 바 『타마야』를 경영하고 있다. 그런 내 앞에 이미 얼굴도 잊어버리고 있었던 남자가 나타났다. 화가 날 만큼 섹시한 두꺼운 입술로 그날처럼 나를 부른다. "유우 넌 안 변했구나." 나는 변하고 싶었어. 하네다. 너를 좋아했던 나와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었어. 사쿄 아야가 그리는 거짓말쟁이의 끝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