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나와 대기업에 운 좋게 취직한 의율은 회사에서 마주친 한 꼬마 때문에 해고를 당하게 된다. 다시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꼬마는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의율의 뒤를 졸졸 쫓아오고, 의율은 어쩔 수 없이 제집에 초대한다. 그리고 늦은 새벽, 둘은 좁은 자취방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에 잠을 깨게 되는데……. “납치한 거 아니라고요!” 하루 만에 억울하게 납치범으로 몰린 성실한 청년 의율과 아무것도 모르는 척 의율을 궁지에 빠뜨리는 리율. 과연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