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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을 잃고, 홀로 아픈 동생을 돌보며 살아가는 주완. 그러던 어느 날, 일하던 가게에서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반듯한 이마와 깊은 눈매, 단단한 콧대와 굵직한 턱선을 지닌 서늘한 남자. 가게의 ‘사장님’이라는 그는 완에게 몸을 팔 것을 종용하고, 완은 수치심을 느끼며 거절한다. 하지만 동생의 갑작스러운 수술로 거액의 돈이 필요해지고, 결국 완은 다시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 * * “완아.” 완은 그대로 멱살을 붙들려 방 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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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한 건 여전하네. 얼빠진 표정도 그대로고.” 어……? “강지찬, 넌 진짜 하나도 변한 게 없구나? 바보 같은 것도 똑같아.” 어? 아니, 잠깐만……! 이렇게까지 그대로라고? 싸가지 없고 까칠한 소꿉친구가 유명한 모델이 되어 귀국했다. 어릴 적에 못살게 군 거로는 모자랐는지, 경호까지 맡아 달란다. 그렇게 얼결에 경호원이 되었는데, 채이담과 함께 있을 때마다 자꾸만 이상한 소리가 들려온다. ― 네가 오늘 처음 만난 여자한테 번호 준 게 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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