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죽고 깨어나 보니 낯선 펜트하우스에서 쇠사슬에 묶인 미남을 발견하였다. [도대체 뭐가 문제지? 빚도 갚아 주고, 잘 곳도 마련해 주고, 원하는 건 다 사주겠다는데……. 진짜 이해가 안 되네.] [개소리하지 마……! 그 빚도 당신이 전부 계획한……! 컥!] 기억을 더듬자 내가 쓰레기라는 사실은 어렵지 않게 추론할 수 있었다. 한겸을 얻기 위해 멀쩡히 살던 집을 재개발 투자라는 명목으로 풍비박산 내고, 주변 친구들까지, 건드리지 않은 구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