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계에서 100년을 굴러 남은 건, 동료들의 배신과 시한부 몸뚱이뿐인 문이결. 죽기 전까지 백수 라이프나 즐기려 했건만, 어느 날 대한민국 랭킹 1위 성기사 성요한이 들이닥쳤다. “치료비 청구하러 왔습니다. 문이결 씨.” 과잉된 신성력으로 고통에 시달리던 그는, 문이결의 ‘마기’에 절여진 몸이 자신을 안정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흥미를 느낀다. “같이 자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손만 잡자는 건데.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까?” “……너, 존나 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