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 번의 시도에도 번번이 죽고 마는 최애를 구하고 싶다 생각만 했을 뿐인데, 전략 게임 ‘트리테일즈’에 직접 빙의하게 된 강윤. 그가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은 제국을 정복하고 황좌에 오르는 것뿐이었다. 황제가 되기 위해선 공략 캐릭터와의 결혼이 필수적이었고, 최약체 스타팅인 14번째 황자 ‘단테’로 빙의한 강윤은 무수한 재시작 끝에 겨우 왕세자가 된 후, 최애였던 비운의 공주 이비엔과 약혼을 하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약혼식을 위해 도착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