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자기야. 보고 싶었잖아.” 갓 오브 워터 베일(God of Water Veil). 대한민국 사람 다섯 중 하나는 해 봤다는 MMORPG 게임. 갑작스러운 사정으로 게임을 접기 전, 매번 얽혔던 길드원이 있었다. [(사령술사) 기세끼: ㅋ손 수준, 손가락 부러진 거 아니냐?] [(용 기사) 예우범절: 죄송합니다. 조금 더 노력하겠습니다.] 첫인상 최악, 궁합도 최악. 그는 어떻게든 나를 내쫓으려 했지만. “저희 결혼할래요? 내가 진짜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