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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권완결
4.9(411)
긴 전쟁이 끝난 후, 가장 큰 공을 세웠던 대마법사가 모든 죄는 자신이 안고 가겠다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그의 시신 옆에는 로시라는 이름의 소년이 몸을 옹송그린 채 떨고 있었다. 테온은 아이를 분명 처음 보는데, 아이는 어째서인지 마치 아는 사이였던 것처럼 테온에게 친애의 감정을 드러낸다. 그 점이 인상 깊게 남아서일까. 테온은 아주 이상한 꿈을 꾸는데……. 오랜 전쟁이 끝나고 이제 막 평화가 시작되려는 시점. 차갑고 냉정한 북부 대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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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00원총 6권완결
4.6(118)
※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작품에 드러난 모든 사상은 작가의 사상과 같지 않습니다. "좀 더 꼴리는 신음 소리는 낼 수 없어요? 짜증 나네." "흐으윽! 미안해…! 아파… 아읏!" "아. 혹시 뒤는 처음이신가?" "아흐흣!" "조교님. 지금 제가 질문했잖아요. 사람이 물었으면 대답을 해야 할 거 아니에요." 남자는 경주마의 고삐를 잡아당기듯, 사내의 천연 갈색 머리칼을 난폭하게 잡아당겼다.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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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00원총 6권완결
4.6(261)
#2006년배경 #나이차이 #허벌나게달달물 #조폭공 #전라도사투리공 #주책맞공 #웨이터수 #현실과타협했수 #외강내유수 애매한 인생. 형주는 저 스스로를 그렇게 정의하며 그저 불확실하기만 한 제 삶을 놓아 버리고 싶었다. 창해라는 사람이 제 인생에 파도처럼 밀려 들어오기 전까지는. “나가 니 앞에 확실허게 서 있잖여. 이만치나 확실헌 인간 첨 볼 거인디. 안 그냐?” 마음을 울렁이게 하는 파도 같은 존재. 그런 창해에게 안정감을 느끼는 건지, 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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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0원총 5권완결
4.7(110)
“청아. 지금까지 네가 했던 실수 중에 가장 큰 게 뭐야?” 너를 사랑하는 거. 그게 내가 저지른 가장 큰 실수다. 마음을 자각하자마자 깊게 묻어 둬야 했던 나의 첫사랑. 나는 친구란 이름 아래서 목원을 사랑하고, 탐하고, 초라해졌다. 너에게만은 불쌍한 내 인생의 밑바닥을 보여 줄 수 없다. 동정받기 싫다. “코끼리는 점프를 못 한대.” “왜?” “이유는 몰라, 나도. 그냥 생각났어. 내가 코끼리 같아서.” “왜?” “나도 못 하는 게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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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