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고 힘들어하는 청상과부 진우, 음인의 발정기가 곧 다가올라 하니, 몸이 노곤하니 열에 달아올라 힘들어한다. 시부인 현석은 그런 진우더라 얼른 들어가 쉬라하고, 진우는 좀 더 강한 약효가 있다는 새로운 약재를 달여 마신다. 그렇지만 참 이상하지? 의원의 말로는 약효가 참 좋다 하는데, 깨고나면 속곳부터 바지까지 애액으로 풍 젖어 있으니 말이다. 의아함을 느끼며 일찍 잠든 진우. 그러고 그날 밤 늦은 시각. 시아버지인 현석이 찾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