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애
블릿
총 440화
4.8(5,718)
#무협빙의 #역키잡 #착각계 #능력다정수 #집착내숭공 무협지 〈귀환영웅〉 속 약선 초윤에 빙의한 교대 졸업생. 빙의하자마자 구조한 어린아이가 원작의 최종 보스, 미래의 마교 교주였다. “내가 너를 키워 주겠다.” 원작에서 아동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시키는 마교보단 잘 키울 수 있다는 생각에 호기롭게 시작한 사제 관계. “저는 그것들의 목을 전부 뽑아 버리고 싶습니다. 선인께서는 그런 절 키워 주실 수 있습니까.” “너 하고픈 대로 하거라.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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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령
블룸
총 114화
5.0(36)
<1부> 무당집 손자라고 무속 신앙을 믿으란 법은 없다. 박수 친구도 만신 할머니도 존중하지만 오컬트는 불신하던 평범한 대학생, 권이현은……. “권이현이면 돼. 다른 건 필요 없어.” 어느 날, 재앙을 깨워버렸다. 그저 신이라고 높여 부를 수밖에 없는 거대한 재앙을. 다행인지 불행인지, 재앙신은 권이현을 미친 듯이 귀애했다. 생채기 하나라도 났다간 전부 다 죽여버릴 기세로. 그런데 권이현은 누가 죽는 꼴 보고 편히 발 뻗고 잘 자신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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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26화
4.9(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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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도령
카라멜꼬치
0
“기필코 대군의 목숨을 제 손으로 거둘 것입니다.” 어려서부터 나를 돌봐준 좌상을 위해 목숨을 걸기로 했다. 좌상의 딸인 후궁이 낳은 소생이 보위를 물려받게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었다. 내시로 위장해서 궐에 들어왔는데 대군을 쉽게 만날 수가 없다. 호시탐탐 기회를 보던 중, 한 사내를 만나게 되었다. “희빈마마의 처소에 있는 내관이냐?” 순식간에 엉덩이 사이를 손가락으로 꾹 누른 사내는 숙원의 아들인 해운군이었다. 그날부터 그가 틈만 나면 나
소장 1,000원
지로ZIRO
브랜디
“대봉아, 이걸 만져보겠느냐?” 대감마님인 형식이 매끈하게 다듬은 방망이를 내밀었다. 학식이 뛰어나다고 소문이 자자한 그가 언젠가부터 이렇게 몽둥이를 만들었다. 젊은 나이에 사별하여 혼자가 된 뒤에 첩도 들이지 않더니 외로운 게 확실했다. “참으로 잘 만드셨습니다.” 몽둥이를 들고 살펴보다가 방긋 웃었다. “아니다, 이것으론 충분하지 않구나. 내일 산에 올라가서 적당한 나무를 찾아봐야겠다.” 대체 왜 이렇게 방망이를 만드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성이수
미열
총 4권완결
4.8(58)
'그 애는 그냥… 그 애로 놔두고 싶었다. 반짝이는 이는 반짝이는 곳에.' 2090년, 신세기 지구는 속칭 흡혈귀라 불리는 나찰천 종족이 지배하고 있다. 제1차 우주대전 후 150여 년간의 지배 동안 나찰천-인간 간 갈등이 깊어져, 언제 다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황. 제정 대한 황국의 제5황자 아르칸은 황궁에서 살아남기 위해 일부러 방탕하고 게으르게 굴면서도 자신의 힘을 보관하는 '영수'인 서요만큼은 끔찍이 아끼지만. 급기야 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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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야를 치르자마자 과부가 된 마님. 항상 볼 때마다 고운 자태가 안쓰러울 정도인데 조금씩 수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가세가 기울었다며 노비들을 거의 다 내보냈는데 머슴인 나만 남겼다. “대목아, 가지가 참 실하구나.” 마님이 가지를 쓰다듬으며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았다. 그것도 모자라서 씻는 걸 몰래 훔쳐봤는데… 세상에!!! 마님이 사내였다. 절대 입 밖으로 내뱉을 수 없는 비밀을 알게 되었어도 마님을 향한 마음이 커지는데…
청귤 외 7명
희우
5.0(12)
1. 새신랑의 맛 : 청귤 #시대물 #동양풍 #키작공 #존댓말공 #순진공 #호구공 #자낮공 #하남자공 #동정공 #문란수 #적극수 #유혹수 #계략수 #미인수 #양반수 #공시점 ※해당 편은 신방 엿보기에서 파생된 소재이나 실제 신방 엿보기 풍습과 일치하지 않습니다. 작가는 풍습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없으며 소설로만 즐겨 주시길 바랍니다. 그릇된 일임은 알고 있었다. 허나, 너무 일이 커진 까닭이리라. 동하를 찾아오는 이들이 끝내는 행복한 얼굴을 한
소장 3,800원
유환가게
더로켓
4.0(1)
“너에게서 참 좋은 향이 풍기는구나.” 도련님인 종윤이 내 목에 코를 들이밀며 킁킁거렸다. 대체 왜 이러나 싶어 섬뜩한데 뭐라 할 수는 없어 어색하게 웃었다. 얼마 전에 마님과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암자에 다녀온 뒤부터 사람이 좀 변한 듯했다. 예전엔 서책을 펼쳐놓고 앉아 묵묵히 읽다가 가끔 마당 앞을 거니는 게 전부였다. 답답할 정도로 말이 없더니 이상했다. “쇤네가 고추를 말리다가 와서…” 슬그머니 몸을 일으켜서 돌아서는데 그가 한쪽 종아리
조마림
피어스노블
내가 모시는 상전인 세륜 도련님이 성질 나쁘기로 유명하다. “아… 도련님, 엉덩이가 아프십니까?” 엉겁결에 양손으로 엉덩이를 잡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재빨리 손을 올리자 그가 고개를 돌리더니 코웃음을 쳤다. 아무래도 바로 때리는 것보단 이런 식으로 실컷 농락하다가 매질을 하려는 게 아닌가 싶었다. 노비 팔자가 어떤 상전을 모시느냐에 결정되는데, 난 앞으로도 고생길이 훤히 열린 게 확실했다. 그렇다고 도망치자니 용기가 없었다. “잡았다가 왜
요즘 내 주변에 있는 머슴들이 틈만 나면 사라졌다가 옆집에서 나타났나. 지체 높은 대감마님의 고택 옆에 있는 집이 기방도 아니었다. 기방이라고 하더라도 머슴 주제에 함부로 드나들 수 없는 게 당연했다. 그게 다 옆집에 새로 온 머슴 때문이었다. 여인보다 곱게 생긴 그 머슴과 즐기는 게 분명했다. “동락이 너, 내가 바보 천치라서 눈치가 없는 줄 알아? 진창인가 뭔가 하는 머슴 놈에게 홀려서 이러는 거지? 뭐야? 설마 너희들 남색을 즐기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