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에는 죽음, 종교적 의식, 살인, 강압적인 관계에 대한 묘사가 포함되어 있어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람은 사랑을 위해 어디까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저지른 일은 이해받거나 용서받을 수 있을까. 사랑은 모든 선택의 이유가 될 수 있을까. 사랑을 위해 이런 짓까지 했다고 말할 때, 저지른 행위의 무게와 끔찍함이 오히려 그 사랑의 깊이를 증명하는 걸까. 이 질문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삶의 신을 섬기던 신도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