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작품의 내용은 모두 허구이며, 등장하는 지명, 기업명, 단체, 사건 등은 실제와 무관합니다. 시간여행이 가능한 구마사제, 표선우. 원치 않은 시간여행으로 도착한 미래에서 사재혁을 만난다. “사제님은 몰랐겠지만,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스타일이야.” 첫 만남부터 엉망이었던 두 사람. 선우는 믿음과는 거리가 먼 재혁에게서 벗어나려고 아무리 애를 써도, 결국엔 재혁의 품 안으로 홀린 듯 돌아오게 되는데. “날 떠난 이유가 어떤 것이든 좋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