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제기랄. 2, 개자식. 1, 젠장!’ ‘퍼킹 샐러드맨’의 프론트맨, 칼라일 맥코이. 그는 밴드가 해체된 다음 날 낯선 곳에서 눈을 뜬다. [하하, 이름 말고 다른 거 물어봐요. 내 취미라든지, 나에 대해서 모르는 게 많잖아요.] “그 외의 것은 좆도 알고 싶지 않아.” [나는 달링의 좆을 포함한 모든 게 알고 싶은데. 아쉽네요.] 칼라일을 납치한 남자는 여유로운 태도로 속을 알 수 없는 말을 내뱉지만 그의 곁에 머물며 살뜰히 보살펴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