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수 #조폭공 #한국이_이럴리_없습니다_싶은_현대물 불편한 자리다. 형은 기어이 저를 끌고 접대를 나왔다. 상대는 상다리가 휘어져라 펼쳐진 한정식 상 앞에 앉아 있었다. 폭염을 뚫고 별채에 오른 그는 형이 호들갑을 떠는 꼴을 조금 보다가, “한중혁입니다.” 하고 짧게 이름을 댔다. 그가 받은 남자의 첫인상은 뻔했다. 이자를 정도 이상으로 많이 받게 생겼다. “신광건설 막내 도련님이 미남이라더니 어우, 미남 정도가 아니네그래.” 나이 마흔 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