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경
FAINT 페인트
4.7(23)
「대출 거래 약정서」 라는 상단의 글씨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자그마한 크기로 주르륵 이어진 글자들을 읽어 내리자 아찔함에 절로 눈을 질끈 감았다. 아버지의 이름, 나의 이름, 그리고 12억 5000만 원. 실제로 단 한 번도 만져 본 적 없는 엄청난 금액이었다. 무어라고 따지고 싶은 말은 한가득인데, 너무 그 아찔한 숫자에 말이 나오지 않았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 “너랑 하기 싫어. 이제는…. 싫다고.” “섹스?” 노골적인
소장 900원(10%)1,000원
당밀
페이즈
총 3권완결
4.8(2,908)
※강압적 관계, 폭력, 가스라이팅 등의 요소에 주의해주세요. 각지의 상류층이 찾는 깊은 산속의 은밀한 휴양지, ‘도원향’. 한옥풍의 고급 리조트를 표방한 곳으로 한국의 아방궁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곳에는 ‘요정’이라 불리며 VIP의 몸시중을 드는 일종의 기생들도 있다. 청우는 요정이 아닌 단순 서버로 취직했으나, 얼마 뒤 휴양을 온 큰손님의 별채에 놓여 전담 시중을 강요당하는데…. “가난해요?” 남자가 물었다. 친절하고 잔혹한 악인의 미소로.
소장 3,200원전권 소장 9,600원
카란테
블랙아웃
4.6(16)
*주요 줄거리 오래도록 자신을 후원해 준 재단과의 계약을 어긴 지원은 재단 대표에게서 뜻하지 않은 제안을 받게 된다. “8월에 로브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있는 거 알죠? 거기 나가요.” “로브라니요… 알렉산더 로브요?” “그럼 다른 로브 콩쿠르가 또 있나?”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에 나가라는 제안과 함께 남자는 지원을 직접 관리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나 자신을 직접 관리하겠다는 남자의 말을 지원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데…. *발췌 술잔을 기울이
소장 4,000원전권 소장 12,000원
안들애
콕테일
4.6(198)
하루아침에 집안이 망한 후, 졸부집 아들인 시현은 어울리던 패거리에게 돈을 빌리려 모임에 참가한다. “인생에 공짜는 없어.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어야지.” “그럼 나도 네가 말한 푼돈을 받으려면 너한테 뭔가를 줘야 한다는 거네.” “우리 시현이, 이럴 땐 똑똑해.” 그리고 그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건 쓰레기들 사이에서도 더럽게 놀기로 소문난 모임의 주최자 이견우였다. “한 번만 자면 되는 거야? 그러면 네가 말한 그 돈… 바로 줄 수
소장 1,300원
구부
시크노블
총 7권완결
4.5(601)
※ 이 작품은 개인지로 출간되었던 것을 전자책으로 재출간한 작품이며, 편집 과정에서 내용의 수정 및 증감, 문장과 표현의 일부 수정 작업을 진행했음을 알려 드립니다. ※ 강압적인 관계, 비도덕적인 소재, 혐오적 표현 등 호불호가 나뉘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작품의 설정, 배경, 등장인물 등은 모두 허구이며 캐릭터 속성이 작가의 사상을 대변하지 않음을 밝힙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스무 살, 극단 ‘학정’에서 촉망받는 배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1,400원
탕쥐
이클립스
총 5권완결
4.6(219)
* 키워드 : 현대물, 계약, 스폰서,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호구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존댓말공, 미남수, 까칠수, 상처수, 굴림수, 감금, 연예계,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사건물, 3인칭시점, 수시점 * 본 도서에는 강압적, 비도덕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대중에게 잊힌 연예인, 채해인. 벼랑 끝에 몰린 그에게 달콤한 제안이 들어왔다. 바로 SJ시네마의 대표인 선의진에게서 온 두
소장 2,600원전권 소장 16,200원
총 2권완결
4.6(1,702)
급전이 필요한 동희에게 클럽 실장은 가불을 약속하며 중요한 손님을 맡긴다. 남자는 조폭이었고, 룸에 갇힌 동희는 그의 접대를 맡게 되는데…. “전 천만 원 이하로는 안 해드려요. 무조건 천 이상은 받을 거예요. 무조건이요!” 호랑이 굴에 막상 들어와 보니 정신을 똑바로 차리는 것보다 그냥 놓아버리는 게 나은 것 같다. “아기는 경험이 있나?” “하,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세… 섹스도 안 해봤고 키스도 한 적 없어요.” “어린 것들은 거짓말
소장 1,000원전권 소장 2,500원
시즘
뮤트
총 4권완결
4.7(467)
“오관대왕, 죄 안 짓고 살 자신 있어?” 지장보살의 물음에 홧김에 그렇다고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래서 난 옥황상제님의 명에 따라 죄를 짓지 않을 때까지 인간의 윤회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태어날 때마다 가난하고 살기 팍팍한지. 한 푼이라도 모으고자 아껴가며 살고 있는데, 아버지의 빚까지 떠안게 됐다. 이번 생에도 틀렸다고 생각했는데 사채업자 장유한이 나타나고부터는 살 만하다? “나랑 사이좋게 지내면 빚 모두 탕감해 줄게.” 그
소장 1,700원전권 소장 12,200원
리브하드
하랑
4.0(21)
* 본 작품은 수가 보는 앞에서 공이 여성과 관계하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으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수시점 #미인수 #아이돌수 #스폰서공 #재회물 #일공일수 #피폐물 “더는 안와요. 아무도.” “…….” “오늘은 온전히 당신이 절 상대해야 합니다.” 친구를 모종의 사건으로 잃고 등에 상처를 지닌 서도혜는 세월이 흘러 ‘서가현’ 으로 개명을 하고 아이돌 그룹 ‘세이턴의’ 리더이자 ‘알파’ 라는 예명의 아이돌이 된다. 자금난에 시달리는 소속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나다
더클북컴퍼니
3.8(40)
어느 날 아침, 따스한 햇볕 속에 눈을 뜬 ‘나’는 다정하게 키스하는 아름다운 한 남자의 모습에 당혹스러움을 느낀다. 남자가 누구인지, 자신과 무슨 관계인지, 심지어 ‘나’자신이 누구인지조차 기억이 나지 않았던 것. 기억을 잃고 당혹스러워하는 ‘나’에게, 아름다운 남자는 당신은 알렉스 웰쉬라는 햇병아리 화가이며 자신은 그의 연인인 나단 크리스텐슨이라고 알려준다. 그리고 기억은 차차 되찾으면 된다고 ‘나’를 다정하게 위로하지만, 어쩐지 그는 그다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S.허버그
요미북스
총 6권완결
4.0(533)
*키워드 현대물, 연예계물, 오디션물, 재회물, 밀당물, 양방향 짝사랑물, 해피엔딩. *줄거리 한때 잘 나가던 아이돌 그룹의 막내였던 한가람. 군대를 다녀와 다시 가수가 되기 위해 응모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만난 중학교 동창 강수원은 본부장이 되어 있었다. 누구보다도 서로를 애뜻하게 생각하던 친구 사이였지만, 결국 악연으로 끝나고 말았던 두 사람. 가수로 매장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거래에 응해야 한다는 강수원의 제안을 결국 수락하고 마는데…. *
소장 2,500원전권 소장 2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