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단 하나의 거짓말이었다―. 친구는 많지만 속마음을 말 못 하는 히로세는 누구하고나 잘 얘기하는 자신의 성격에 싫증이 났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최고의 범접할 수 없는 아이돌’인 나츠메에게 러브레터를 전해달라고 이성 친구으로부터 부탁을 받는다. 자신과는 정반대로, 혼자서도 항상 굳센 나츠메를 몰래 동경하고 있던 히로세는 나츠메에게 말을 걸 계기가 되어 조금 들떠 있었다. 그러나 호되게 거절당한 데다가 “어떻게 맨날 그렇게 실실거리고

“어차피 피할 수 없다면 되면 되잖아, 최악의 마녀가――.” 부모나 다름없었던 조화회 회장과 조직원들이 ‘개’라고 불리는 괴물에게 습격당한 걸 목격한 케이고. 복수를 다짐하지만 ‘개’에게 계속 쫓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갈 방법조차 찾기 어려웠다. 그런 중에 험한 일 전문 만능 해결사 일을 하고 있다는 체격이 큰 남자 이이다 나츠미에게 도움을 받는다. 케이고는 폭력으로 쾌락을 느끼는 나츠미에게 처음에는 혐오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자신에게는 없는 압도

신입 BL편집자 마시마는 상사인 시바와 함께 별안간 BL 세계인지 꿈속인지 모를 곳으로 들어갔다가 탈출하기 위해 ××를 해버렸다?! 그러나 현실 세계로 돌아온 후, 일은 잘하지만 조금 불편한 상대였던 시바를 묘하게 의식하게 되는 바람에 너무 두근거려서 무엇 하나 뜻대로 해내지 못하는 마시마…. 심지어 술에 취해 시바의 집에서 하룻밤을 묵는 실수까지! 그러던 어느 날, 마시마는 만화를 투고하러 온 남성 신인 BL작가 메구스리 선생님의 담당을 맡게

문예 서클 소속인 대학생 카나메는 연애에 소극적이다. 연애 소설을 쓰려고 대학에서 가장 잘 놀기로 유명한 료마에게 취재를 제안하자, 얼떨결에 사귀게 되는데!! 그 후로 친한 친구처럼 지내지만 첫 데이트에서 연인처럼 대하던 그가 돌연 덮치는 바람에 놀랄 정도로 두근거리게 된다…. 첫사랑, 첫 섹스. 그동안 몰랐던 감정을 알게 될 때마다 이건 취재라는 걸 떠올리는데….

회사에서는 잘생기고 일을 잘해서 인기 있는 오오쿠라. 하지만 그 모습은 사실 업무 모드 모습이고, 진짜 성격은 커뮤증이 있는 음침한 사람이다. 그런 오오쿠라에게 다가온 인기남 히요시는 “저랑 같이 커뮤증 극복해 보지 않을래요?” 라고 말하며 거리를 좁혀오는데―.

「나랑 같이 해줄 거야? 내가 하고 싶은 거….」 부모의 재혼으로 의형제가 된, 열 살 차이의 하루키와 히카루. 낯을 가리는 미소년 히카루는 하루키만 잘 따르고 하루키도 그런 동생을 안쓰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 재수생이 된 히카루는 하루키에 대한 연정이 커져가고…. 부모님이 여행을 간 사이, 욕정이 폭발한 히카루는 하루키의 몸을 더듬어 펠라를 강요하고 그 모습을 몰래 촬영한다. 비정상적인 관계를 견디다 못해 도망치려 한 하루키에게

눈물이 나는 건 기분이 너무 좋으니까 나도 모르게―. 뮤튜버를 시작한 텐마는 아르바이트 선배들에게 ‘인기 공원’이라고 속아 게이가 모이는 핫플레이스에 발을 들이게 된다. 그 결과, 화장실에 끌려가 아저씨에게 당할 뻔한 찰나에 무서운 얼굴을 한 게이 류노스케의 도움을 받아 위기를 모면한다. 그러나 텐마가 뮤튜버인 것을 알고 조회수를 올리기 위해 온 것으로 착각한 류노스케에게, 텐마는 엉덩이를 주물리고 울음을 터트리면서도 그 쾌감에 빠지게 된다.

이 거리에는 하루 이용 10만 엔이라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항상 예약이 꽉 찬 렌털 남자 친구가 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떤 의뢰에도 응하는 렌털 남자 친구 렌타는 같은 고객의 만남은 기본적으로 거절하지만, 의뢰 요청이 끊이질 않는다. 때로는 별난 손님이 찾아오기도 하는데 오늘도 역시 소문을 들은 사람들이 렌타를 찾아온다―. 오늘 밤 손님은 고스로리 의상을 입은 장신의 미인… 그 정체는 여장을 그만둘 수 없는 소심한 경찰관이었다. 렌타는 의뢰인

XL와 XS 사이즈. 정반대인 두 사람. 인기 패션 모델 토모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그곳이 작다’는 사실. XS 사이즈가 콤플렉스인 토모는 동료 모델 아키라에게 비밀을 들키게 되는데. 심지어 아키라는 옷 위로만 보아도 티가 나는 거근의 소유자…! “전립선을 자극해서 꾸준히 발기시키면 거기가 커진대.” 아키라의 발언을 계기로, 비밀을 공유한 두 사람은 함께 토모의 그곳을 키우는 연습을 하게 되고―.

잊고 싶지만 잊을 수 없는 녀석이 있다…. 대학생인 아카네는 친구와 함께 놀러 간 클럽에서 재수학원 때 친구인 미츠히사와 재회한다. 재수학원 시절, 전기신호를 교란하는 특이체질을 가진 아카네를 섬뜩해하며 거리를 두는 동급생들 사이에서 홀로 겁먹는 일 없이 다가와 친해진 미츠히사. 억지스럽고 제멋대로인 면이 있지만 사람을 끄는 매력을 가진 미츠히사에게 아카네도 급속하게 이끌려 흘러가는 대로 몸의 관계를 가지게 되고…. 그러나 ‘어떤 이유’로 아카

회사원 유우이치는 퇴근길에 역에 있는 대형 광고 간판을 눈여겨봤다. 「지금 잘나가는 대학생 모델 이쿠토」. 오랜 소꿉친구인 그는 대학 입학을 계기로 상경해 현재 우리 집에 얹혀살고 있다. 어릴 적에는 자기 뒤를 졸졸 따라오는 귀여운 동생 같은 존재였는데 지금은 천지 차이다. 눈앞에 있는 현실을 생각하며 술을 마시던 유우이치는 술에 취해 이쿠토에게 걱정스러운 마음에 잔소리를 하곤, 지금도 “귀여운 남동생”이라고 말하자 이쿠토가 “어린애 취급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