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갚을 돈이 없으면, 한번 제대로 안아 봐. 여자한테 빌붙어 사는 니시야 앞에 웬 추심업자가 들이닥친다. 복부를 강타당하고, 눈을 떠보니 추심업자의 방. “나를 안아 봐.” 아무리 빚을 탕감해 주는 조건이라지만― 서지를 않는다. 대신 연금 생활이 시작된다. 이름조차 모르는, 얼굴에 흉터가 있는 무서운 남자. 하지만 맛있는 밥도 해주고, 은근히 다정하다. 심지어 슬슬 귀여워 보이기 시작하는데…. 호스트 출신 밥벌레공X무섭게 생긴 추심업자수 니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