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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화
4.6(26)
“다행입니다, 그대와 처음으로 밤을 보내는 게 나라서.” 명문 백가 장남의 아내가 되었으나, 아픈 남편의 병수발을 드는 처지로 허울뿐인 큰마님이었던 혜윤. 그러나 병사한 남편의 유서로 인해 그녀를 둘러싼 모든 상황은 급변한다. 바로 남편의 이복동생들 중 한 명과 혼인해야 하는 상황으로. 그러나 세 형제는 유언을 거부하기는커녕 모두 그녀를 제 아내로 맞겠다고 나서고, 누구도 선택하지 못한 그녀는 새로운 문제에 맞닥뜨린다. “전통에 따르면 마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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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7화
4.8(2,247)
“현석이 형이 너 모자 벗은 거 한 번도 못 봤다던데.” 서재하, 담뱃불 같은 그 남자가 잔잔하던 세상을 예의 없이 뒤흔들었다. “내가 본 게 맞네….” “…….” “더럽게 예쁘네.” 봄바람처럼 간지러운 분홍빛으로. “내가…. 내가 잘못했어….” “다 싫어.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좀!” 봄날의 알레르기 같던 어린 날의 연애, 그리고 시린 이별. 25살, 재하도 꿈도 자신도 모두 버리고 세상으로부터 도망쳤다. 다시는 만나지 않길 바랐건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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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3화
4.9(2,216)
대기업 광고팀에서 6년 동안 일하다 과감히 사표를 내고 고향에 내려온 서리. 집으로 온 후 잠만 자던 서리는 체력 좀 키우라는 동생 보리의 성화에 못 이겨 동네 스포츠센터에 수영을 등록한다. 그곳에서 수영 강사인 유정을 마주치지만 동생 보리의 친구임을 알아보진 못하고 유정만이 첫사랑인 서리를 알아보고 설레는데... 뜨거운 햇빛, 시원한 수영장 물 온도, 장마의 습도를 머금은 설렘 가득 여름맛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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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2화
4.9(3,063)
그냥 딸기우유를 (아주) 많이 마셨을 뿐인데... 어느 날 갑자기 가슴에서 딸기우유가 나오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밤마다 몸이 달아오르고, 머릿속은 온통 야릇한 상상으로 가득 찼다. 어떻게든 혼자서 해결해 보려고 했지만... '남자랑 하면... 뭔가 다를 것 같은데...' 그 순간, 떠오른 한 사람. 어릴 적 친했지만 지금은 어색해진, 국가대표 메달리스트가 된 소꿉친구 김유신! 팀플 과제를 하러 만난 날, 그런 그 녀석에게 운 나쁘게도 자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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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2화
4.8(1,398)
“이름이 여러 개인가 봐요? 진수연 씨.” ‘고귀한 꽃?’ 기구한 인생에 위안이라도 삼아주고자 그런 말을 남긴 걸까. 제 불행함은 피부터 잘못된 것 같았다. 더러운 눈빛의 남자들이 보낸 술잔들…. 입도 대지 않고 전시하듯 나열해 놓고 있을 때였다. “그쪽이 몇 번짼 줄 알아요?” 남자는 그녀의 가시 돋친 반응이 즐겁다는 표정을 했다. “이러니 재밌지.” “아홉 번째.” “아쉽겠네. 열 번째 남자는 못 볼 것 같은데.” 차라리 잘됐다는 생각이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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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화완결
4.8(1,627)
'저런 크기를 가진 남자랑 자면 어떤 기분일까?' 연애는 몇 번 해봤지만 구남친의 '그곳'을 보고 충격을 받아 본의 아니게 순수함을 간직한 소영. 그녀는 새롭게 이동한 부서의 팀장, 태경에게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정확히는 태경의 잘생긴 얼굴이 아닌 바지 속 두툼한 실루엣에서. 소영은 때때로 죄책감을 느꼈지만, 저절로 향하는 시선을 거두지 못했다. 몰래 훔쳐보는 것 정도는 들키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그랬는데. "내 좆이 그렇게나 마음에 들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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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0화
4.9(1,232)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지 20년. 치안을 담당하는 무장단체 ‘A/Z’의 A팀 소속 팀장 유연과 팀원 륭은 수상한 소리가 난다는 쓰레기장을 탐색하던 중 기습받는다. “선배... 어쩌죠?” "저 물렸어요." 륭은 유연을 감싸다가 특이한 외형의 좀비에게 물리고 몸의 변화를 느낀 륭은 자결을 택하지만…. "어...라?" 어쩐 일인지 죽지 않고 제정신을 유지하는데….! "이상하게 선배만 보면 갈증나요." "이게 식욕일리는 없어." "성욕이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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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9화
4.8(1,083)
서른 살. IT 기업 '스타트라인'의 대표 문지이. 연애? 안함. 바쁘니까. 그리고 필요 없으니까. 로맨스는 화면이랑 종이로 보는 게 최고였는데... 결혼을 해야 한다! 그것도 부하 직원과!! 내 회사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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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화
4.9(1,618)
하느님, 정말 감사합니다. 저 정말로 잘 살고, 잘 이혼할게요. 약속드려요. 정략결혼 상대와의 첫 만남. 모든 예상을 깨고, 이현이 마주한 건 자신이 10년째 좋아하는 배우 ‘서안’이다. 자신을 맞선 상대라 밝힌 그는, 저 역시 이현과 마찬가지로 결혼과 이혼이 필요하다 말하고, 이현은 그 말에 결혼을 승낙한다. 최애가 원한다는데, 최애가 원하는 걸 내가 해 줄 수 있는데, 결혼이 문제고 이혼이 문제인가? 어차피 바보 천치가 나왔어도 할 결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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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7화
4.9(294)
20년지기 소꿉친구인 해인과 도현은, 어릴 때부터 서로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이. 운동재활학과에 재학 중인 해인은 실습을 위해 야구부원인 도현의 근육을 풀어주겠다고 나선다. '무슨 일이야 있겠어?' 하는 착각도 잠시. 해인의 부드러운 손길에 그만 도현의 '그곳'이 반응해버리는데…! 20년 동안 쌓아온 우정은 간질간질한 욕망 앞에서 지켜질 수 있을까? 자각하지 못했던 서로의 진심을 향해 나아가는, 알콩달콩 끈적끈적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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