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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4화
5.0(4)
어머니는 제국에 하나뿐인, 대공의 실종된 딸이었다. 하지만 대공이 어머니를 찾았을 땐 어머니는 이미 돌아가신 후였고, 남은 건 14년간 방치된 채 살아온 나뿐이었다. 내 정체를 밝히지 않고 조용히 사라지는 것이 그에게는 복수가 될 줄 알았다. 그러나 나는 살해당했다. 그것도 어머니가 괴로움 속에 돌아가시도록 수작을 부린 이가 작은 할아버지라는 작자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직후에 말이다. 인생 2회차, 그저 엄마를 지키고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것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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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6화
4.9(307)
제국의 국경, 하늘과 맞닿은 알타스 산맥의 땅 ‘즈네부’의 주인. ‘발트 할슈타인 프리드리히 모렌하이츠 후작.’ 어느 날 그의 눈앞에 한 여인이 나타난다. 홀로 세 아이를 키우는 비밀스러운 여인, 클레어. 한순간의 충동은 두 사람의 운명을 뒤흔들고… "명심해. 넌 누구나가 아닌, '발트 모렌하이츠'에게 안겼다는 것을." 봄이 시작되는 즈네부에 알타스의 차가운 공기를 가득 품은 동풍이 불어온다. 본 작품은 일부 회차에 강압적인 관계가 포함된 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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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3화
4.9(288)
평생을 완벽한 귀족 아가씨로 살아왔던 비비안느 메르고빌. 긍지로 여겼던 것들이 무너지던 밤, 거리로 도망친 그녀는 수상한 사내를 만난다. 수상의 아들이라는 의문스러운 남자. 그의 말을 믿지 않으면서도 비비안느는 그 손을 잡았다. 자신을 모욕하는 약혼자와 저를 가문의 가축 취급하는 가족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다면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남자가 이끄는 곳이 끝없는 무저갱이라는 것을 모르는 채. * 원작: 라일리악 웹소설 <다만 미워할 사람이 필요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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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화
4.9(292)
어쩌다 보니 역하렘 피폐 로맨스 속 조연으로 환생했다. 신분은 미천하나 상전 잘 만난 덕에 등 따시게 자란 유모의 딸로. 문제는 내가 바로 작중 최종 보스이자, 함께 자란 메인 악당들을 쥐락펴락하며 제국을 도탄에 빠뜨리는 독사들의 여왕이라는 것이다. 부모님들의 죽음과 더불어 제국이 혼잡해진 그해 가을, 상속 문제와 어른들의 사정으로 공작가의 어린 삼남매와 나는 저택의 한 구역에 갇혀 살게 되었다. 소설에선 우리의 700일의 감금 생활에 대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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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미 외 2명
총 28화
4.9(268)
백작가의 장녀 에리스 프레이저. 그녀는 새어머니의 계략에 빠져 태중혼약을 동생에게 빼앗기고, 변변찮은 남자와 강제로 결혼하고 말았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아이를 낙으로 삼고, 어떻게든 인생을 꾸려나가 보려고 했건만…. 바람 난 남편의 부주의 때문에 아들마저 잃고 말았다. ‘제 아이를 돌려주세요!’ 에리스는 절망 끝에 백일 밤낮을 기도한 결과, 과거 혼약을 빼앗기던 순간으로의 회귀에 성공하는데…. “따로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아니요.”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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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5화
4.8(1,594)
황제에게 헌신했던 지난날의 샬로테… 하지만 정작 돌아온 것은 싸늘한 배신과 얼어붙을 만큼의 고독함, 그리고 '악녀'라는 오명뿐. 그러던 어느 날, 뇌옥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던 그녀의 앞에 수수께끼의 남자가 나타난다. 그리고 그는 놀라운 제안을 하는데…! "황제를 죽여주지 않겠어?" 황제를 위해 검무를 췄던 샬로테는 루슬란을 만난 뒤 '쥬쥬'로서 새롭게 태어나, 이제는 황제를 향해 검을 든다! 그리고 두 사람은 점점 파트너 이상의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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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0화
4.9(1,993)
죽음을 앞둔 어느 날, 깨달았다. 나는 소설 속 여주인공의 각성을 위해 비참한 죽음으로 퇴장하는 들러리라는 것을. 절대 그렇게 죽을 순 없었다. 내 힘으로 지켜낸 가문과 상단, 차기 가주가 될 조카를 위해서라도. 그래서 한 남자를 찾아갔다. 세계의 균형을 가뿐히 파괴할 검기와 성력을 가진 성기사, 노마 디아시. 살아남기 위해 그를 이용해야만 한다. “가주님의 육체는 물론 영혼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의 대책없는 순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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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화
4.9(800)
저주스러운 남편을 내가 구해야 할까? 전쟁의 상흔으로 괴물처럼 변한 노팅엄 백작과 꽃다운 나이에 결혼하게 된 매들린. 몰락한 귀족 아가씨의 결혼 생활은 부유했으나 불행했다. 그녀를 증오하면서도 놓아 주지 않는 남편에게서 도망쳐, 마침내 죽은 매들린이 눈을 뜬 곳은… 1914년, 17세의 봄. 아직 그녀의 인생에 전쟁도, 남편도 없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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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3화
4.8(17)
서로를 증오하는 부모 사이에서 태어나 애정에 굶주린 채 자라난 소녀, 레오니. 어느날 의문의 병으로 어머니가 죽고, 아버지는 레오니를 정략결혼의 희생양으로 팔아 버린다. 고통뿐이었던 세 번의 결혼 끝에 레오니는 억울한 죽음을 앞두게 되는데…. '내게 고통을 준 모두에게 복수하겠어.' 강한 의지 덕분이었을까. 레오니는 어린 시절로 회귀하여 복수할 기회를 얻는다. 불행했던 삶을 되돌려 행복을 찾고 싶은 레오니의 처절한 복수가 이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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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1화
4.8(12)
[매주 화요일 연재] 기업의 비리를 캐는 기자로 활동하다가 소설 속에 빙의했다. 그것도 도박으로 쫄딱 망해 버린 자작가 영애 리벨 이벨라로! 리벨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귀족가의 비리를 캐는 ‘기자 벨’로 활동하는데…. “정식으로 부부가 되었음을 승인한다.” 약혼자에게 일방적으로 파혼 통보를 받은 날, 리벨은 술김에 낯선 남자와 하룻밤을 보낸다. 다음 날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리벨에게 황제가 직접 하사한 혼인 승인서가 들이닥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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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6화
4.8(21)
자신이 쓴 소설 속 주인공을 불행하게 만드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던 예성은 회사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은 날 주인공에게 최악의 결말을 안겨준다. 다음 날 잠에서 깬 예성은 자신이 쓴 소설 속 조연 로위나의 몸에 빙의 됐다는 것을 알게 되고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러운 타임 루프까지 겪는다. 두 주인공 율리세와 아리엘이 죽으면 타임 루프,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결국 자신 또한 죽음에 이르게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예성. "뭐든 도울게요. 뭐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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