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과의 경계마저 지워버린 간절한 꿈에 대하여 십여 년 전으로 회귀해 많은 비운을 바로 잡았으나 다시 현실에서 깨어나는 혁, 그리고 은애, 그러나 아쉬워하기엔 이르다. 원래대로라면 죽어 떠나 있었을 소중한사람들이 되돌아와 있는 것이다. "여보, 혹시 당신도 나랑 같은 꿈을 꾼 거야?" 혁이 은애에게 물어 사태를 파악하던 그 순간. 윤재는 미국에서 희수를 보며 같은 의문에 잠겨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연락에 이게 새로 쓰인 현재인 걸 알게 된 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