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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화
4.9(288)
믿었던 연인이 내 시녀와 바람났다. 사교계의 꽃이라 불리며 모두의 선망을 받는 후작 영애, 율리아 레이피어. 그녀에겐 10년째 함께하는 연인이 있었으니, 그 상대는 바로 뭐 하나 가진 것 없는 남작가의 사생아. 율리아는 그를 위해 온실 속 화초를 자처하며 자신이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내주지만……. “율리아 그년은 얼굴이랑 가문 외에 볼 거라곤 없는 계집이야.” “그래도 후작가의 유일한 여식이잖아요.” “두고 보라지. 내가 그년의 가문으로 장가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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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8화
4.8(1,106)
결혼을 앞둔 어느 날, 바람 난 남자 친구를 보고 파혼을 통보한 지유. 신혼집 살림까지 깨트리며 슬픔을 표출하다가 층간 소음 때문에 찾아온 아랫집 남자를 만난다. 그리고 술김에 충동적인 제안을 하는데……. “나 좀 안아 줄래요?” “여기서 더 하면, 나 안 멈춰요.” 아랫집 남자의 긴 손가락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더니 입술이 포개졌다. “지금부터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다 기억해요. 술 취해서 기억 안 난다고 하면 화낼 거니까.” 잠깐의 충동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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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5화
4.9(222)
사생아로 태어나 평생을 노예장에서 비참하게 살아온 리아덴. 그녀는 결국 태양신 축제의 산 제물로 바쳐지게 되는데…. 제단에 묶여 온몸에 불이 붙는 순간 위대한 태양신, 오라티오가 나타난다! 살고자 발버둥 치는 리아덴에게 흥미를 느낀 오라티오는 규칙을 어기고 그녀를 자신의 궁으로 데려온다. 리아덴은 신들의 세계, 천궁에서 화려하고 편안한 생활을 누리게 되지만, 인간의 사고방식이 통하지 않는 오라티오의 집착은 리아덴을 불안하게 만든다. 과연 리아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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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8화
4.9(354)
악당에게 이용당하다 남주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는 조연, 에이프릴에게 빙의한 주인공. 원작은 무시하고 한적한 시골에서 카페나 운영하며 살겠노라 다짐하지만, 우연히 돌봐주기 시작한 남자아이가 사실은 남주가 찾아헤메던 조카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그녀의 다짐은 크게 틀어지기 시작한다. 남주의 전속 바리스타가 되어 매일 밤 마법을 담은 커피를 내려주고, 수도의 카페를 운영하게 된 에이프릴. 여주가 나타날 때까지만, 하고 점점 남주에게 곁을 내어주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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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cialimi 외 2명
총 49화
4.5(8)
원치않게 시작되었던 결혼 생활. 그런데 못난 남편은 제멋대로 이혼까지 요구한다. 레아는 이대로 얌전히 이혼당해줄 수는 없다는 생각에 친구의 별장으로 급하게 피신을 하고, 그곳에서 위험에 처한 순간 자신을 구해준 표범과 만나게 된다. 알고 보니 표범의 정체는 제국의 황자이자 환수인 야녹이었다. 그런데 이 남자, 멀쩡한 겉모습과 달리 어딘가 '캣초딩'스럽다…? "레아, 내 짝이 되어줄래?"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이 '캣초딩'을 레아는 서서히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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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 Productions 외 2명
총 70화완결
5.0(2)
대현자 멜디오스와 드래곤에 대한 전설이 얽힌 ‘마법사의 나무’가 있는 마을. 이 마을엔 규칙이 있다. 바로 이방인들의 일에 관여하지 말 것. 하지만 테이트는 폭우가 쏟아지던 저녁, 숲에서 쓰러진 도망 노예를 발견한다. 살기 위한 몸부림을 무시할 수 없던 그녀는 그를 집으로 데려가 보살폈고,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남자에게 리브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어느 날 그녀가 마법사의 나무로부터 모든 힘을 흡수하게 되면서 머리에 꽃과 나무가 자라기 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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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9화
4.9(1,405)
“나와 결혼하면 너는 어디든 갈 수 있어. 바다를 건너야 하든, 하늘을 날아야 하든. 어디든지.” “…….” “나는 그럴 수 있는 남자니까.” 천한 공녀 캐서린. 25년을 성에 갇혀 살아온 그녀에게 그것은, 너무나 매력적인 제안이었다. 그녀의 약혼자는 황제의 형, 데이모스 팬드래건 대공. 느른한 속삭임에 이어 손가락에 무언가 미끄러져 들어왔다. 왼손에서 다이아몬드 반지가 영롱한 빛을 발했다. “저를, 죽이지 않으시는 건가요?” “나는 오래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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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0화
4.9(1,700)
왕이 되어 돌아온 노예와 운명이 뒤바뀌어버린 공주의 가슴 절절한 신분반전 애증 로맨스. 죽은 줄로만 알았던 공주의 노예는 위대한 왕이 되어 그녀에게로 돌아왔다. 자신을 노예로 전락시킨 그녀의 나라를 무너뜨리기 위해. 자신을 죽게만든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모든 것이 오해에서 비롯된 줄 모르고, 서로의 상처를 헤집으며. "내 사랑은 그를 상처 입히고, 그의 사랑은 나를 죄스럽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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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3화
4.9(1,791)
"네가 날 좋아하면 좋겠어, 너 자신을 잃을 정도로." 스무 살 겨울, 베로니카는 모든 걸 잃었다. 고향도, 친구도, 가족도, 인간으로서의 미래도. 괴물에 동화된 붉은 눈동자는 끔찍한 광경만 보여주지만… 리온 베르크, 한때 성기사였던 남자가 베로니카에게 제안한다. "지옥 불에서 구르더라도 살고 싶으면 말해." "난 너만이 이 재앙을 끝낼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괴물이 된 여자를 구원할 수 있는 건 신의 숨결을 담은 입맞춤뿐. 자신을 사랑할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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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85화완결
4.8(23)
가문에 의해 억지로 폭군 대공과 결혼하게 된 이드리스. 공작가의 사생아였기에 가족의 사랑도 받지 못 했던 그녀는 폭군 대공 칼리드와의 불안한 결혼 생활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자객에 의해 급소를 찔린 이드리스는 다시 보자는 영문모를 칼리드의 말과 함께 숨을 거둔다. 정신 차리니 결혼식 당일로 돌아온 이드리스. 그런데 한 번도 웃어주지 않았던 칼리드가 온갖 달콤한 말을 건네오며 그녀를 위해 뭐든 하겠다고 웃어주는데... 갑자기 우리 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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