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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과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 그럼에도 여전히 맨손으로 불을 피워 내고, 주문으로 비를 내리는 전능한 자들이 있다. 예부터 사람들은 두렵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우러렀다. 때로는 신으로, 때로는 귀신으로 불린 그들은 마녀(魔女)였다. 위대한 마녀의 딸로 태어났지만 재능을 조금도 물려받지 못한 불운한 마녀 디아나. 일곱 살 어린 나이, 스승 밑에 들어간 순간부터 디아나가 바란 것은 하루빨리 독립하여 사랑하는 언니, 헤스터와 단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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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를 골라와서 내게 바쳐라." 마왕의 명을 받고 나선 황량한 대지. 괴물의 손아귀에 유린당하기 직전, 나를 구원한 건 다름 아닌 방랑기사였다. "뭐야, 마왕의 서큐버스인가." 서늘한 칼끝이 내 목을 겨눠야 마땅한데. 마왕의 심장을 꿰뚫기 위해 지옥을 걷는다는 이 불사자의 눈빛은, 어째서 이토록 맹목적일까. 마왕에게 기사를 바치려는 서큐버스와, 기꺼이 그녀의 사냥감이 되어준 불사의 기사. 닿아선 안 될 두 존재의 기묘하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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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태어날 때부터 정령의 가호를 받아, 머리카락과 눈동자 색으로 그 특징이 나타나는 세계. 하얀 피부에 새하얀 머리카락을 가진 페데리카는 뛰어난 치료 마법사이지만 정령의 가호를 받지 못한다며 '무색무취'라는 멸시를 받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희귀한 치료 마법사의 대를 끊으면 안 된다는 왕명으로 인해, 백작 가문 출신의 기사 아르망드와의 혼담을 받게 된다! 얼굴도 보지 못한 채 순식간에 다가온 결혼식 당일. 단정하고 아름다운 아르망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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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중 실수로 빙의해 버렸다! 그것도 심의위원회로부터 유해물 판정을 받은 폐기 예정 게임 속이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능력치’를 올려서 보란 듯이 영웅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그 능력치를 올리는 방법이라는 것이……. “능력치는 ‘공략 카드’가 존재하는 남성을 유혹할 때마다 획득할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정액 흡수가 기준입니다.” 그녀는 새로운 적성을 발견하고야 말았다. 학교와 직장,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그 이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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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사람 미치게 하는 재주가 있어.” 사랑 없이 시작된 결혼생활. 언제나 그 남자와 나 사이에 존재했던 거리감. “버텨.지금까지 잘해왔잖아. 변하는 건 없어.” 이 집에서 유일하게 기대고 싶었던 존재는 점점 절망의 이유가 되어가고 있었다. “…이혼해요, 우리.” “정후 씨를 오랫동안 좋아했어요. 결혼하기 전부터.” 때늦은 고백에도 그는 말이 없었다. 같은 공간, 서로 다른 시간 속에서 살고 있었다. 이미 커져버린 두 사람 사이의 시차.그 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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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갑자기 나타난 싱크홀로 추락해 평소 즐겨하던 공포 게임 <악마의 집>에 빙의한 그녀. 그것도 무려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의 첫 번째 희생자다! “눈치가 빠르네? 시끄럽게 하면 바로 처리하려고 했는데.” 사일러스가 잘생긴 얼굴로 화사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이 너무나 섬뜩해 소름이 돋았다.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 새하얗게 물든 머리로 생각해 보았지만, 아직 엔딩을 보지 못한 그녀는 전혀 알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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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없는 결혼이 하고 싶지 않은 백작 영애 ‘메릴 파트르’는 생애 가장 큰 용기를 내어, 가출을 감행한다. “이제부터 내 힘으로 살아가는 거야!” 그녀가 도착한 곳은 하프 섬의 ‘드래곤데일리’ 그곳에서 그녀는 드래곤데일리의 주인이자 하프 드래곤인 ‘크로슈 어스파이어’를 만나게 된다. 화이트 드래곤의 피를 이은 존재답게 차가운 빙벽을 세운 남자 크로슈. 자꾸만 뒷걸음치는 차가운 남자와 성큼성큼 다가서는 따뜻한 여자. “당신의 마력이 내게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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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떠보니 모르는 곳이었다. 혼란스러운 가운데 이정표가 될 것은 휴대폰 뿐. 기억을 찾아 돌아가기 위해선 공략 대상들의 호감도를 채우고 특별한 엔딩을 봐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공략 대상들과 엮였고, 호감도를 하나 둘 채웠다. 얼핏 순조로운 듯했다. 새로운 알림이 오기 전까진. 『공략 대상에게 할당된 호감도는 5개까지입니다. 6개부터는 '오버히트(overheat:과열)' 상태로, 극단적인 엔딩을 마주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아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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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하얀 연구원. 너 스토커야? 아니면 뭐, 내 마음을 원한다 뭐 그딴 유치한..." " 아뇨 대표님. " 평생을 바쳐 찾던 단 하나의 색. "대표님의 자지를 원합니다. " 그 색을 발견한 곳이 하필이면, 사사건건 자신을 못마땅해 하던 대표의 몸에 있었다. “어떡해…… 내가 찾던 색이야.” 결국 하얀은 그 색을 다시 보기 위해 자신과 앙숙이나 다름없는 차강혁을 유혹하기로 결심한다. 그런데 이상하다. 유혹하기 시작한 건 분명 자신인데, 어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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