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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요는 고아치고는 운이 좋은 아이다. 14년 전 납치 사건에서 검사 아들과 함께 구조되어, 차장 검사였던 이의택의 수양딸이 되었으니까. 하지만 그녀가 잡은 건 달콤한 막대 사탕이 아니라 지옥문의 손잡이였다. 이의택 부자와 함께하게 된 대가로 이고요는 그들의 인형이자, 개가 되었다. “이의택이 시켰다면서, 나 꼬시라고.” “꼬시면 넘어와 주시게요?” “하룻밤에 뭘 따져.” “……제가 너무 거창하게 생각했나 봐요. 결국 의미 없는 밤일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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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신병이 내린 외딴 섬 이장 집안의 의뢰를 받은 무당 모현림은 가문의 저주를 풀고, 한몫 챙길 심산으로, 낯선 안기도로 향한다. 그곳에서 현림은 가문의 액받이로 길러진 여자, 산호를 만나게 되는데... ***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요. 다들 이렇게 살지 않아요?" 남의 일에 관여할 생각 따윈 없었다. 신 앞에서야 누구나 무력하다지만, 그걸 한낱 인간 앞에서까지 증명할 필요는 없으니까. "...아닌가? 아니라도 상관없어요. 여기선 원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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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고급 아파트의 이웃, 헌터와 지유. 차분히 앉아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샤이 걸' 지유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테니스 유망주 '파퓰러 키즈' 헌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정반대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소년 소녀의 만남. 엄마들에게 등 떠밀려 만나게 된 사이였지만, 이윽고 헌터에게 지유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다. "확인할 게 있어. 네가 진짜 내 우승 징크스인지 아닌지." 헌터는 지유가 응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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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어퍼 이스트 사이드 고급 아파트의 이웃, 헌터와 지유. 차분히 앉아 책을 읽는 걸 좋아하는 '샤이 걸' 지유와 한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테니스 유망주 '파퓰러 키즈' 헌터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게 정반대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소년 소녀의 만남. 엄마들에게 등 떠밀려 만나게 된 사이였지만, 이윽고 헌터에게 지유는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버린다. "확인할 게 있어. 네가 진짜 내 우승 징크스인지 아닌지." 헌터는 지유가 응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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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했던 호위기사, 아른프리트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된 루드베키아. 그러나 결혼 생활은 기대와 달리 순탄치 않았고, 결국 루드베키아는 마지막 희망처럼 사랑의 묘약을 준비한다. “이, 이혼을, 하자는 건가요?” “원래 자리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서로가 원치 않은 결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약을 먹이기도 전에 돌아온 건 남편의 이혼 통보. 설상가상으로, 아른은 그녀가 음료에 무언가를 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오해는 돌이킬 수 없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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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짝사랑했던 호위기사, 아른프리트와 정략 결혼을 하게 된 루드베키아. 그러나 결혼 생활은 기대와 달리 순탄치 않았고, 결국 루드베키아는 마지막 희망처럼 사랑의 묘약을 준비한다. “이, 이혼을, 하자는 건가요?” “원래 자리로 돌아가자는 뜻입니다. 서로가 원치 않은 결혼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약을 먹이기도 전에 돌아온 건 남편의 이혼 통보. 설상가상으로, 아른은 그녀가 음료에 무언가를 탔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오해는 돌이킬 수 없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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