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30세, 취준생) 20년 동안 <위르겐 대륙전>만을 플레이한 고인물인 그는, 어느 날 맨홀에 빠져 사망한다. 깨어나 보니 현실의 요한은 이미 죽은 후였고 이세계의 여신이 그를 새로운 몸으로 되살려 놓은 상황. 요한을 되살린 여신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이 세계에 여신을 따르는 종교, 즉 일월교를 부흥시키면 그 대가로 원래 세계의 그를 부활시켜 주겠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요한은 여신을 '어머니' 신으로 모시고 본격적인 포교 활동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