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민가의 고아로 태어나, 끝내 인류 최강이 된 남자. 흑성(黑星) 벨 아르칸. 마왕과의 전투에서 패배하고, 목숨을 잃다. 그런데 다시 눈을 뜨니······ 뭐? 회귀? 망나니? 환생자? “······이게 뭔 개소리야?” 10년의 세월을 거슬러 돌아왔다. 은혜는 잊어도, 원한만큼은 절대 잊지 않는 법! “마왕, 이 빌어먹을 새끼! 목 닦고, 기다리고 있어라!!” 전생의 패배를 만회하기 위해, 다시 한번 검을 든 전직 인류 최강의 이야기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