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속 엑스트라, 1권에서 사망하는 4황자 카를이 되었다. 나는 살고 싶다.

오랜 맹약에 따라 인류는 정령의 언어를 잃어버렸다. 그들과 대화하며 계약할 수 있는 건 그들의 언어를 잊지 않은 엘프들뿐. [ 스킬 : 통역 ] 근데 내게는 들린다. 그들의 언어가.

무협 게임 속 무학관의 교관 NPC가 되었다. 현대인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강호무림에 떨어진 상황. 한마디로 말하자면, 대략 망했다. 그렇지만 오히려 내심 바라고 있던 바였다면 어떨까?

【 인류가 마의 탑 60층에 도달! 빙하기가 시작됩니다! 】 내 세상이 도래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낯선 세계의 낯선 몸에 빙의되었다. 빙의된 몸은 다름 아닌 '세계 최강 마법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케룬라이트'의 몸?!

눈을 떴을 땐 게임 속이었다. 10등급 스킬과 함께.

딸의 사고 후, 소원권이 걸린 전인류 대상 아포칼립스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그런데, 내 각성 능력이 아이템 획득률 100%다.

돌연 나타나 대한민국을 뒤흔든 천재 배우 정현재.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맛있어 보이는 뼈다귀네…….’ 개다. 억울하게 죽은 주인, 탑 배우 재현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시작한 배우 생활. 그런데 인간들의 상태가……. 연기가 그렇게…… 어렵나?

학연, 지연, 혈연의 천국인 대한민국.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사회에 뛰어든 고졸 순경 김세민의 이야기.

정신 차리고 보니 내가 만든 게임의 악명 높은 엑스트라가 되어 있었다. 평판도, 관계도, 능력도. 하나같이 바닥 중의 바닥인 상황이라지만…. 그래도 한 몸 무사히 살아갈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실수로 부활시켜버렸다. 75층의 보스 몬스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