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즈
로망띠끄
총 2권완결
3.5(8)
“우리 이혼했어요.” 서현은 갑작스럽게 자신을 찾아온 하진을 향해 단호하게 말했다. 한때 이 남자를 열렬히 사랑했다. 그러나 이 남자의 마음엔 언제나 다른 사람이 존재할 뿐. 채서현의 자리가 없다는 걸 깨달은 순간 하진에게 닿지 못한 마음을 접어야만 했다. 닿을 수 없는 사람, 닿지 못할 사람. 채서현에게 있어서 유하진이란 그런 존재였다. 단 한 순간도 채서현에게 마음을 허락하지 않았던 유하진. 마지막 순간까지도 무정했던 유하진이 다시 채서현을
소장 3,500원전권 소장 7,000원
브루니
더브루니
4.0(54)
꿈에서라도 한 번도 찾아준 적 없던 그가 느닷없이 불쑥, 스무 살의 기억을 가지고 돌아왔다. “그게 뭐든, 어떤 짓을 해서라도 내가 다 되돌려 놓을 거야.” 그녀의 눈앞에서 남자의 잘생긴 미간이 한껏 구겨졌다. 전부 잊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의 얼굴을 마주한 순간 로라는 단 한순간도 그를 잊은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굶었더니 안에 넣기도 전에 싸겠어. #나는 별로 참을성이 없는 편이라, 꼴리면 장소 안가려.
소장 3,800원
3.0(2)
“찾았다. 나의 새.” 등 뒤에서 느껴지는 나른하고도 오만한 목소리에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 “1년쯤인가, 그 정도면 자유시간은 꽤 많이 준 것 같은데.” 시현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이 몇 번이나 눈을 깜박이고 또 깜박였다. 그 사람이다. 수없이 그리고 또 그렸던 나의 유일한 새장. “세명 씨.” “자유시간은 끝이야. 한시현.” 나른한 목소리가 울리자 그녀의 모습에 점점 자신이 담기는 것이 보인다. 떨림이 담긴 가녀린 목소리에 자신
소장 3,200원전권 소장 6,400원
이수현
2.0(4)
최창혁, 만인의 연인으로 불리며 수많은 여자들과 염분을 뿌리고 다니는 능력남. 사랑은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그에게, 인생을 흔들어 놓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지윤, 라면가게를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사는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 모임에서 만난 선배, 창혁에게 이유 없이 끌리기 시작한다. “지금은 달라. 널 간절히 원하고 있어. 네가 좋아졌어.” “말도 안 돼!” “그래, 말도 안 되는 소리지. 하지만 방금 전 깨달았어. 누구에게도 널 빼앗기고
소장 3,200원
rotate
2.5(2)
어느 날 찾아온 수상한 이웃, 구동하. “찾았다. 내 사랑…….” 남편에게 배신당해, 혼자 남은 우솔에게, 독을 품은 그가 점차 다가오기 시작한다. “당신의 숨결이 듣기 좋아……. 모든 게 다 좋아…….” “하아…….” “당신은 이제 내 것이야……. 절대 빼앗기지 않을 거야…….” - 천년을 다시 태어나도, 만년동안 어긋난다 해도 오로지 당신이 유일무이일 거야. 사랑해. 백만 번을 죽어도 천만번 갈아엎어져도 어쩔 수 없을 만큼. 처음이자 마지막
소장 2,800원
아래아
로아
3.6(8)
우리 결혼은 끝이 정해진 기간제 결혼이었는데. 너는 왜. * 작은 한옥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리아. 죽음을 앞둔 할머니를 위해 한 달짜리 아내가 필요해진 부유한 단골손님 한결과 계약결혼을 한다. 한결은 기억하지 못하지만, 리아는 기억하는 그 뜨거웠던 밤. 한 사람을 정리를 위해, 다른 사람은 시작을 위해. 기간제 결혼의 끝은 어디일까. * 확인해 보자. 열에 들떠 있던 내 상상 이었는지, 사실 이었는지. 연한 살결위로 입술을 내리면서, 한결은
소장 2,500원전권 소장 4,500원(10%)5,000원
2.0(2)
돈 많고, 능력 좋고, 외모마저 뛰어난 재벌 4세 동우그룹 대표 김승우, 승우의 유일한 취미는 카지노 게임. 그날도 우연히 들른 카지노에서 첫눈에 반한 여자를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당최 그에게 관심이 없다. “제 행운의 숫자는 7이에요.” 승우는 7에 칩을 거는 민정을 보며 빙긋 웃었다. “나에게도 그 행운을 나눠주시죠.” “내 행운은 좀 비싸요.” “비쌀수록 값어치는 높아지는 법이죠.” 육감적이고 관능적인 아름다움으로 무장한 채 그를 유
정소빈
4.1(7)
한 치도 알 수 없는 깊은 사랑의 격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날 갖고 싶어요?” 그녀가 도발했다.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지수의 머리를 부드럽게 넘겨주며 입을 맞췄다. “더 튕겨볼까 하고, 안 그럼 너무 쉽게 강을 건널 거 같거든요.” 그녀가 유혹하듯 속삭였다. “나와 밀당해 보시겠다? 그것도 괜찮군.” 미치도록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욕망의 샘은 마실수록 목말라 #고혹적이고 파격적인 사랑 #삼각관계 #메디컬 #뇌섹남녀
소장 3,800원전권 소장 7,600원
소피아킴
3.8(19)
‘본 소설은 픽션이며 등장인물 모두 가상의 인물 입니다.‘ 남주 : 가스파르 정 (정유진), 프랑스 GIGN 특수임무정예요원. 한국의 스파이. 여주 : 이 미리내. 다합 프로젝트의 유일한 생존자. 원천항체를 가지고 있는 유일한 인물. 가스파르 정은 원천항체 보유자인 이 미리내를 프랑스로 데려오라는 임무를 받고 요르단 페트라로 향한다. 우연히 그녀를 만나 임무를 완수하려고 하지만 예상치 못한 사랑에 빠진다. 감히 사랑이라니. 그녀를 속이는 주제에
소장 3,000원
017_017
세레니티
2.3(3)
※ 본 도서에는 폭력적인 장면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둠이 어울리는 나와 그녀는 이루어질 수 없어. 매일 되뇌고 또 되뇌던 말이었다. 자신도 믿을 수 없이 그녀를 좋아했다. 눈앞에서 사랑한다. 좋아한다. 말해줬어야 했지만. 나는 그렇게 말할 수 없었다. 그저 바보같이 그녀를 향해 이런 말만 뇌까릴 뿐이었다. “네 녀석의 주제를 알아. 내가 원하는 건 오직 너의 몸뿐이니. 다른 감정은 가지지 마.” 나는
리이(Leeh)
도서출판 윤송
4.3(329)
“자고 갈래?” 오뚝한 콧날과 말랑해 보이는 입술을 훔쳐보았다. 미끈한 목에 툭 불거진 성대를 만져보고 싶었다. 티셔츠 위로 드러난 판판한 가슴도 꾹 눌러보고 싶어졌다. 모두 내게는 없는 것들이었다. 머리카락을 넘겨주던 규하의 손등이 내 목덜미를 슬며시 스치고 지나갔다. 현관문 앞에 마주 선 우리는 신발도 벗지 않고 정신없이 입을 맞추었다. 스커트 밑단을 들추고 올라온 그의 손이 배꼽 주변을 배회하다 할딱이는 가슴으로 옮겨왔다. 그 뒤부터는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