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꿈을 안고 건너온 일본 나고야는 도착과 동시에 지옥으로 변했다. 오기 전까지만 해도 식당 일을 도우며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복 오빠 혁수가 마련해 놓은 것은 "1퍼센트"라는 술집의 아가씨 자리. 게다가 그녀에게 한마디도 없이 3백만엔이란 돈마저 선불금으로 받아 이채는 원치 않게도 발목이 붙잡힐 상황에 몰린다. 그런 최악에 몰린 이채에게 손을 내민 한 남자, 다치바나노 레이. 도망칠 곳도, 마음 편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