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 민의 젖은 머리칼이 베개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준혁은 다시금 그녀를 품 안 깊숙이 끌어안고서 입을 맞추었다. 한여름의 열기는 그렇게 고조되어 가고, 민은 마냥 달 뜬 신음을 흘리고 있었다. 내내 그리웠던 그의 등에 살며시 손을 얹자, 그의 입에서도 긴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한참의 애무가 이어졌고, 아기를 보호하듯 아랫배에 손을 얹은 그녀의 위로 준혁이 조심히 올라왔다. (중략) “나 좀 봐봐. 민아. 민아.” 그가 애절하게 민의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