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웠던 그와 힘들었던 그녀. 빨간 드레스가 마법처럼 만들어준 첫 만남 이후 그는 그녀를 찾아 헤맨다. 재회의 순간, 그는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고……. “그 더러운 여자 딸이라니, 마땅한 대우 해줘야지.” 50억의 대가로 맺게 된, 3개월간의 계약. “오래 데리고 놀지는 않을 테니 걱정 마.” 치욕에 몸을 떨며, 그와의 거래를 받아들이고야 만 그녀. 그에게 절대 마음 주지 않으리라 다짐했다. “너무 아파요. 신이시여……. 모든 것이 다 거짓말